언론보도
호우피해 지역주민의 좋은 벗, 자원봉사자
- 2024.04.04
- 관리자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호우피해 지역주민 회복지원 사업 지속 추진
- 자원봉사자가 피해지역 찾아 주민과 눈 맞추며 소통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 이하 중앙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호우피해 지역과 주민의 좋은 벗, 내 곁의 호우(好友)’ 사업(이하 내 곁의 호우(好友)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문화 프로그램 활동 모습
(제공: 청양군자원봉사센터)
태양열 LED조명을 설치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제공: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지난 4개월간 진행된 1차 ‘내 곁의 호우(好友) 사업’에는 충북 충주시, 대구 군위군 등 15개 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64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집중호우 피해 주민 3800여명을 직접 만나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설 연휴에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명절 선물을 피해지역에 전달하고, 경로당 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이 일상 공간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난방 지원, 야간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대문 앞 사각지대 태양열 LED 조명 설치와 같이 다양한 측면의 예방과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건강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마을 이장은 호우피해 당시 마을회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분의 도움을 받았다며, 피해 현장 복구부터 지역주민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는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과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자원봉사자가 지역의 재난 회복과 예방을 돕는 ‘내 곁의 호우(好友)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계속된다. 경북 상주시 등 16개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피해지역 주민을 만나 숲 치유, 마을 안전점검과 환경개선, 폭염 대비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센터는 재난현장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하며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재해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