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나무 꼬치 플로깅
본 아이디어는 나무 꼬치의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안전사고와 환경 파괴를 막고자 플로깅 활동 성격의 '나무 꼬치 플로깅' 입니다.
- TanS
- 2025.12.11
- 5
본 아이디어는 나무 꼬치의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안전사고와 환경 파괴를 막고자 플로깅 활동 성격의 '나무 꼬치 플로깅' 입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근 간식 '탕후루'의 인기로 나무 꼬치가 길거리 곳곳 무분별 배출이 되고 있고, 종량제 봉투를 뚫고 나온 나무 꼬치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작업 중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탕후루나 어묵과 같은 식품에 사용하는 나무꼬치는 재활용이 안 되는 폐기물로 일반쓰레기로 분류되는데, 절단 배출과 같은 명확한 배출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 탕후루 유행으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과 배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자원 낭비와 폐기물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즉, 환경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나무 꼬치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하면 좋을까요?
본 아이디어는 기존 플로깅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올바른 나무 꼬치 배출' 활동을 하는 것이다. 길거리에 무분별 배출되고 있는 나무 꼬치의 출처는 대부분 포장마차, 탕후루 가게 인근 거리이다.
이러한 거리들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은 보호 장갑, 절단 기구(ex, 가위, 펜치), 쓰레기 봉투, 집게를 준비하여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다. 플로깅을 하며, 길거리에 버려진 나무 꼬치들을 수집한다. 모은 나무 꼬치들은 안전을 위해 절단 기구를 사용하여 반으로 쪼개어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다. 거리에 배출한 종량제봉투에서 튀어나온 나무꼬치나, 튀어나올 위험이 있는 나무꼬치 역시 꺼내어 절단을 완료한 후 준비한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다. 나무 꼬치로 인해 찢어진 종량제봉투는 새 봉투로 교체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이 되도록 한다. 만약, 뾰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 별도로 수거 및 표시를 하여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한번의 활동으로 여러 효과!
아래에 언급한 기대효과 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에도 연계 및 적용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활동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나무 꼬치를 위주로 활동을 기획한 것이지만, 다른 쓰레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올바른 배출 기준이 없는 쓰레기나, 배출 기준은 있지만 시민들이 잘 몰라서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쓰레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티로품의 붙어있는 테이프 떼기 플로깅처럼 다른 쓰레기에 적용 확대 연계를 하며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나무꼬치플로깅과 스티로품의 붙어있는 테이프 떼기 플로깅을 같이 진행하는 등 한 활동에 여러 캠페인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간접적인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관한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플로깅을 하는 봉사자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간접적으로 올바른 배출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명확한 배출 기준이 없는 나무 쓰레기를 부러뜨려 배출해야하는지, 봉투를 훼손시킬 수 있는 쓰레기를 배출할 때 경각심을 가지는 등 간접적으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단순한 홍보활동이 아닌, 직접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는 모습을 봄으로써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 예상한다.
2. 기대효과
-올바른 배출 도움
나무젓가락같은 목재류는 파쇄하는과정 등이 추가되어야 하는등 타 폐기물과 공정 자체가 다르므로 올바른 배출이 필요하다. 위 활동으로 잘못 분리된 나무꼬치, 젓가락을 식별해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이 활동은 나무꼬치, 젓가락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뾰족한 일회용 포크, 나이프 등 봉투를 훼손시킬 수 있는 쓰레기를 사전에 별도로 수거하여 봉투 훼손을 막아, 불필요한 봉투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환경미화원의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잘못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탕후루'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배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나무젓가락을 비롯한 일회용품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저널에 따르면, 배달음식 수요 증가 등으로 일회용 수저ㆍ포크ㆍ나이프의 공급량(생산+수입)이 증가했는데, 일회용 수저는 2019년 5043톤에서 2020년 6382톤, 2021년에는 7196톤으로 증가했다. 일회용 포크는 2019년 1501톤, 2020년 1952톤, 2021년 2611톤으로, 일회용 나이프는 2019년 964톤, 2020년 1069톤, 2021년 1336톤으로 증가했다. 이렇듯 일회용품의 사용은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다. 이 중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명확한 배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나무 꼬치, 젓가락이나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회용 포크, 나이프 등이다. 즉,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방법과 정확한 배출 기준을 정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추가 내용 작성합니다.*
1. 아이디어 제안 배경
-늘어나는 나무 꼬치나 젓가락 등의 일회용품, 그 배경에는 최근 인기 식품인 탕후루의 영향도 존재한다.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달 음식 메뉴는 탕후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 키워드 검색량이 올해 1월과 비교해 지난 7월 47.3배 늘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10여 개 안팎에 불과하던 관련 상표가 올해는 17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장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의 매장 수는 올해 들어 10배 가량 증가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23.09.11일 기준 특허청에 등록된 탕후루 관련 상표는 176개다. 이 중 90%가 넘는 159개의 상표는 올해 출원됐다. 특히 국내에서 탕후루가 폭발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출원된 상표만 해도 72개에 달한다. 이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